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김연아와 손연재가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요구에 '다른' 대응을 한 것이 알려진 가운데 손연재와 한 스키선수의 인스타그램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4년 스키 선수 최재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진짜 여신이었다"라는 글을 적었다.

아침에 해당 사진을 올린 뒤 최재우는 손연재가 등장하는 동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최재우는 "아침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진이 있지만, 난 이것이 더 좋다"는 글도 함께 남겼다.

손연재는 해당 글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손연재의 소속사 관계자도 곧바로 "Nice…"라고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두 사람은 1994년 동갑내기에다가, IB 스포츠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최재우는 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했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누리꾼들이 "김연아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고, 최재우는 "내가 연재한테 부탁했으니,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즉각 해명했다.

한편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한 손연재는 대한체육회에서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상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만 수여돼왔던 대상을 받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