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제18대 대선 전인 2012년 12월 선거운동 당시 박근혜 후보, 오른쪽은 2015년 당시의 박근혜 대통령 /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후 피부가 달라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유튜브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보톡스를 비롯한 성형시술을 받은 증거가 담겼다는 사진 모음 영상이 떠돌며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사진 속에는 대통령 선거 후보였던 2012년 중후반의 박근혜 대통령이 등장하는데 눈 밑에 주름이 많이 잡혀 있다.
1952년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61세의 나이에 눈밑 주름은 당연하다고 느낄 즈음,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2015년 그 주름들이 말끔히 없어진 사진이 나타난다.
왼쪽은 2014년 4월 15일 제17회 국무회의, 오른쪽은 2014년 5월 19일 세월호 참사 대국민담화 / (좌) 사진 제공 = 청와대, (우) 연합뉴스
무엇보다 2014년 4월 15일(세월호 참사 직전날), 국무회의를 주최하던 박 대통령의 눈 밑에 주름이 자글자글하다.
하지만 그로부터 34일이 지난 5월 19일 눈물 흘리며 세월호 참사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던 박 대통령의 눈 밑은 주름하나 없이 아주 말끔한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항간에서 떠도는, 그리고 몇몇 기자들이 '확신'을 가지고 취재 해 관련 증거를 모았다는 '주사제'와 관련한 의혹을 다시 한 번 곱씹게 한다.
한편 영상 속 자료사진은 간단한 구글 검색으로도 확인 가능한 '공식 사진'이며, 영상 자체가 조작된 것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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