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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주의 어리광 받아주는 시녀 아니다" 여고생의 일침

여고생은 "이것이 당신이 말하던 살기 좋은 나라입니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YouTube 'MediaVOP'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광주에 사는 한 여고생이 박 대통령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17일 민중의소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람들 앞에서 '사이다' 같은 발언을 남긴 고등학생의 영상을 게시했다.


여고생은 "이것이 당신이 말하던 살기 좋은 나라입니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근혜씨는 자신에게 죄가 있다면 엄중히 처벌받겠다고 선언했다"며 "그런데 단 열흘만에 변호사를 선임해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노했다.


또한 영상 속 학생은 "국민은 공주의 어리광을 받아주는 시녀가 아니다"며 "언제까지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보여주기식 사과만 할 생각이냐"고 소리쳤다.


비록 아직 투표권이 없는 어린 학생의 외침이었지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누구보다 어른스럽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최근 전국에서는 나이와 지역을 불문하고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어린 학생에서부터 나이 지긋한 노년층까지 집회에 참여해 '평화 시위'를 외치고 있어 많은 이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