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17일 오후 7시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는 청소년단체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주최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수능 IS OVER 박근혜 하야 고3 집회'라는 제목으로 수능을 끝낸 고등학교 3학년 등 수험생들이 주축이 돼 열렸다.
청소년들은 '이제는 고3이 나선다. 수능 끝 하야 시작', '박근혜 하야' 등이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여한 한 수험생은 "공부를 하고 좋은 대학에 가면 무얼 하나 회의감이 들었다"며 최근 시국에 대해 하소연했다.
학생들은 집회가 끝난 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장소까지 행진해 합류했다.
주최 측은 오는 19일 오후 3시에도 종각역 9번 출구 영풍문고 앞에서 '박근혜 하야 청소년 시국 대회'를 연 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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