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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 살해한 간호사에 “결혼해줘” 구애男 쇄도

무려 38명의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女간호사가 남성들의 뜨거운 구애를 받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감옥에 수감된 그녀 앞으로 배달된 팬레터 때문에 구치소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 DPoggiali/twitter

 

'짜증난다'는 이유로 무려 38명의 환자를 살해한 간호사에게 남성들의 뜨거운 구애가 쏟아지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이탈리아 북부 포를리 구치소(prison in Forli)에 수감된 다니엘라 포지알리(Daniela Poggiali , 42)​에게 수많은 팬레터가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지알리는 최근 환자들이 자신을 짜증나게 만든다는 이유로 38명에 달하는 환자를 살해해 충격을 준 인물이다. 하지만 극악한 살인 용의자를 둘러싸고 분위기가 이상하게 흐르고 있다. 

 

바로 포지알리의 사진이 공개되자 아름답다며 남성들이 팬레터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 DPoggiali/twitter

포를리 구치소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수감 중인 용의자 다니엘라 포지알리에게 수많은 팬레터가 몰려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 아름답다고 시작해 심지어 결혼하자는 청혼 편지까지 있다"며 어처구니 없어했다.

 

한편 포지알리는 모든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가 시신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한 사진이 발견됐다"며 사실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이어 "이같은 잔인한 용의자는 처음"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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