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보수단체도 촛불시위 집회 현장에 나타나고 있다.
12일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3 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광화문에 시민들이 속속 모이고 있는 가운데 보수단체로 보이는 이들이 맞불집회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대한민국애국시민결사대'라는 이름의 이 조직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 결사 반대"라고 쓰여 있는 피켓을 들고 광화문 광장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다.
오늘 촛불집회를 앞두고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등 보수 단체들이 '맞불 집회'를 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광화문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촛불집회에는 최대 1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난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집회보다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