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쇼핑몰서 성인용품 훔치다 체포된 10대 소녀 망신


ⓒ SPARTANBURG COUNTY SHERIFF'S OFFICE

 

미국의 10대 소녀가 쇼핑몰에서 수갑과 발기 크림 등 성인용품을 훔치려다 발각돼 망신을 당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 데일리뉴스는 18살인 칼라 파머(Karla Farmer)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속한 스파텐버그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WestGate mall)'에서 수갑과 발기 크림 등 성인용품을 훔치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머는 지난 21일 화요일(현지 시간)에 '스펜서 기프트(Spencer’s Gifts)'의 성인용품 코너에서 수갑, 발기 크림 등을 훔쳐 지갑에 숨겼다.

 

하지만 그녀를 수상히 여긴 보안요원이 그녀의 소지품을 검사하면서 숨겨둔 물품들을 확인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훔친 물건은 바로 증거물이 됐다.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된 파머의 가방에서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속옷 두 개도 추가로 발견됐다.

 

그녀는 과거에 소매치기로 기소돼 경범죄 수감자로서 교도소에 다녀온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경찰은 "그녀도 지금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 하며 반성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녀는 당일 저녁 유치장에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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