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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최순실 씨가 검찰 수사에서는 자신의 혐의를 딱 잡아떼고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4일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두 번째 대국민 담화를 보고 최순실 씨는 눈물을 보였다고 검찰 수사팀 관계자는 전했다.
검찰에 출석할 당시 최 씨는 "죄송합니다"라며 "죽을죄를 지었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하지만 이후 검찰의 조사에서 최 씨는 검사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자신의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다.
이런 최 씨의 태도를 두고 "참회나 반성의 눈물이 아닌 악어의 눈물이 아니냐"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편 최 씨는 7일(오늘) 오전에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향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