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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이 털어 놓은 '한국서 충격받은 일'

'곰탕'을 진짜 동물 '곰'을 넣은 탕인 줄 알았던 것부터 탈북자들이 한국에서 겪었던 충격적 경험을 털어놓은 영상이 화제다.

YouTube '배우고 나누는 배나TV'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탈북자들이 한국에 와서 겪었던 다소 신기하고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9월 유튜브의 '배우고 나누는 배나TV' 채널에는 탈북자들이 한국에 와서 충격을 받았던 일들을 털어놓은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탈북 여성 4명은 한국 문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일상의 얘기를 나눈다.


이들은 가장 기본적으로 음식 문화를 접하고 놀랐던 각자의 경험을 전했다.


간판에 붙은 '원조 할머니 머리 국밥'을 보고 '할머니 머리'를 떠올렸고, '사골곰탕'을 보고 '곰'을 잡아먹는 줄 알았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인사이트배우고 나누는 배나TV 캡처


또 깨끗하고 깔끔한 옷을 선호하는 북한과 달리 찢어진 청바지를 입는 등 빈티지 스타일을 접하고 '한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더럽게 다니나'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매치기나 꽃제비가 즐비한 북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외부에 물건을 진열하거나, 마트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북한 여성들은 40분 정도의 영상에서 자신이 겪었던 놀랍고 생소한 경험들을 재미있게 풀어놨다.


한국 사람들은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일들이 탈북자 시선에서는 생소하고 충격적인 일이라는 점에서 누리꾼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