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지난밤 광화문 한복판서 '굿판' 벌인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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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서울 광화문에는 한 여성이 무당으로 변장해 굿판을 벌였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광하문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는 시민 70여명이 모여 최순실 사태와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 중 일부는 '무당'으로 변장해 살풀이춤을 추는 등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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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최순실 씨를 "사이비 사기꾼, 무당"이라 칭하며 비난했고 '승마특기생'인 정유라 씨를 풍자하기도 했다.


이 퍼포먼스를 시국선언을 패러디한 '시굿선언'이라 지칭하기도 했다.


이들은 퍼포먼스를 마친 뒤 주변 일대를 돌아다니는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29일 오후 6시경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규탄하는 '탄핵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