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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에서 아기가 바뀔 뻔했어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법한 이야기인 산부인과에서 아기가 바뀌는 일이 실제로 발생할 뻔했다.

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아이가 간호사 실수로 다른 산모에게 전달됐다.


24일 KBS는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에서 간호사 실수로 신생아실에 있던 아기를 다른 산모에게 전달한 사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4 오후 10시 다른 방의 산모 A씨가 이 모 씨의 방에 들어와 이날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이날 오전 이씨의 아기가 자신의 방에 들어왔다는 내용이었다.


하루 두 시간씩 아기를 만나는 시간에 신생아실 간호사가 이씨의 아기를 A씨의 보호자에게 보낸 것이다.


당시 신생아의 몸과 침대 등 세 곳에 산모 이름표가 정상적으로 붙어있었음에도 간호사가 아이를 바꿔 내보냈다.


병원은 A씨가 찾아가 이야기할 때까지 이씨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다음 날이 돼서야 간호사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기의 신원 자체는 항상 이름표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신원이 바뀌거나 관리를 잘못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