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해피빈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희귀병을 앓고 있는 심현희 씨가 세상에 소개된 후 무려 9억 원이 넘는 온정이 전해졌다.
덕분에 현희 씨는 본격적인 치료를 받을 계획이지만 쉽지 않은 수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현희 씨를 소개한 뒤 불과 이틀 만에 9억 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였다.
이는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상 가장 적은 시간에 모인 가장 많은 금액으로 현희 씨가 낫기를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 희망이다.
하지만 의료진은 현희 씨의 상태는 심각할 뿐더러 수술 역시 출혈로 인해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이기에 수술은 한 두 차례로 끝날 가능성이 낮아보인다.
사실 현희 씨는 지난 10년 동안 여러 차례 수술을 시도했지만 생명에 지장이 있을 것이란 의사의 말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많은 이들의 희망과 현희 씨의 바람대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현희 씨가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바랄 뿐이다.
현희 씨를 위한 펀딩은 오는 24일 오전 9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