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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원칙' 지킨 중앙대 수시에선 떨어졌다

이화여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씨가 중앙대학교 수시모집에서는 불합격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지금, 원칙에 맞는 평가로 정씨를 떨어트린 중앙대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한겨레는 이화여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지난 2015년도 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 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9월 정씨는 합격자 1명을 선발하는 중앙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수시모집(올림픽 정식종목)에 지원했다.


하지만 당시 중앙대는 정씨가 '올림픽 관련 종목의 국가대표급 선수로서 올림픽,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8위 이내 입상자'라는 해당 수시모집 요강 조건에 해당되지 않아 불합격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해외 언론과 인터뷰 하는 정유라. horsepointTV, Youtube


원칙대로 원서접수 마감 후 정씨가 획득한 아시아경기대회 승마 단체전 금메달 수상 실적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해 당시 중앙대 입학처 관계자는 "정씨가 3~5배수를 선발하는 면접 대상까지는 올라왔지만, 수시모집 요강 원칙대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점수에 반영되지 않았고, 합격자 순위 상위권에 들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면접 직전에 끝난 아시아경기대회 메달을 원칙대로 평가에 반영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부적으로 내렸다는 것이다.


한편 같은 시기 수시모집을 진행한 이화여대의 경우 원서접수 마감 후 정씨가 획득한 메달을 평가에 반영해 '입학 특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