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최순실·정유라 모녀…독일서 도망치듯 떠났다

인사이트(좌) JTBC , (우) SBS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현 정권 실세로 불리는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가 살았던 독일의 주택에서 최씨 모녀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지난 21일 SBS는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가 함께 살았던 독일의 주택을 찾아 주변을 살펴본 뒤 보도했다.


최씨 모녀가 살았던 집은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독일의 시골 마을이었다.


인사이트SBS


이곳에는 최씨 모녀가 황급히 떠난 듯 미처 챙기지 못한 물건들이 쓰레기통에 여전히 남아있었다.


정유라씨의 대학교 학사 관련 자료와 한국 라면, 과자 봉지 등이 여기저기에서 발견됐다.


인근 주민들은 이 집에서 한국인 모녀와 할머니 등을 자주 봤다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한 주민은 "(최씨 모녀가) 이사를 오자마자 집 옆쪽에 철조망을 치기 시작했다"며 "이상했다"고 전했다.


마을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국내에서 최씨와 정씨 관련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한 시점인 지난주 집과 승마장 등에서 한꺼번에 종적을 감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