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CU 편의점 PB상품 '봉지 커피', 세균 득실 논란

인사이트식품의약품안전처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CU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PB상품 '델라페 아이스초코'에서 세균이 검출돼 논란이다.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편의점 CU에서 판매중인 봉지 커피 '델라페 아이스초코' 제품이 세균발육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제가 된 델라페 아이스초코 제품은 얼음 컵에 부어먹는 아이스 음료로 지난달 21일 CU 편의점과 위탁제조업체가 함께 기획, 제작한 PB상품이다.


해당 제품의 위탁제조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인 '썬레이크푸드'로 이 업체는 두 달 전에도 편의점 GS25에 단독으로 납품한 '코코넛워터플레인' 제품에서 세균수가 초과 검출돼 판매가 중단된 전례가 있다.


CU는 세균 검출된 전례가 있음에도 위탁제조사에서 제작된 상품의 위생 검사를 철저히 하지 않았고 결국 PB상품 품질관리에 큰 허점이 공공연하게 드러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인사이트는 CU 측에 의견을 들어보고자 연락을 취했고 CU 측은 "해당 제품이 문제가 발생한 즉시 판매 정지와 전체 회수 조치를 한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가 된 델라페 아이스초코 제품뿐만 아니라 아이스 드링크 전체 제조사 재점검을 실시해 차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