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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고속단정 침몰하는데 또 치고 간 中 불법 어선

중국 어선이 단속 중이던 해경 고속단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가운데 또 다른 어선이 달려와 들이받고는 도주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서해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이 단속 중이던 해경 고속단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가운데 또 다른 어선이 달려와 들이받고는 도주했다.


이에 외교부는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강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중국 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1일 외교부는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들여 중국 어선과 충돌해 해경 고속단정이 침몰한 사건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같은 조치에 대해 "그만큼 정부가 상황을 심각하고 중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76km 해상에서 불법조업 단속을 하던 4.5톤급 해경 고속단정 1척이 중국어선과 부딪쳐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고속단정이 가라앉는 그 순간 뒤따라오던 또 다른 중국 어선이 고속단정을 그대로 치고는 지나가기까지 했다.


해경은 중국 해경국에 용의선박 공조수사를 요청했으며 중국 해경국은 선박 등록정보를 해경에 통보하고 현재 수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