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불꽃축제'날 지하철 2호선 기관사가 보여준 따뜻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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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가을 밤하늘을 멋지게 수놓은 '세계불꽃축제'가 열린 날 한 지하철 기관사의 따뜻한 배려가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8일 서울 여의도에서는 '2016 세계 불꽃축제' 열려 무려 100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매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까닭에 불꽃축제를 즐기고 싶어도 선뜻 발걸음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날 저녁 7시 48분쯤 지하철 2호선 '합정-당산' 구간을 지나가던 승객들은 큰 행운을 잡았다.


해당 구간을 운행하던 지하철 기관사가 승객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펼친 것이다.


기관사는 '불꽃축제가 열리고 있으니 창밖을 보세요'라고 말하며 지하철을 천천히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지하철을 탄 승객들은 "기관사의 배려로 오랫동안 간직할 소중한 추억을 얻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