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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무자비하게 두 살배기 아이들을 학대했던 어린이집 교사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10일 YTN은 지난달 두 살짜리 아이들의 목을 조르고 학대해 논란된 인천 부평의 어린이집 교사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단독 공개했다.
영상 속 교사 25살 김모씨는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두 살짜리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혔다.
그녀는 아이들의 발이 땅에서 들릴 정도로 세게 잡아당겨 바닥에 팽개치는가 하면 앉아있는 아이에게 다가가 양손으로 뺨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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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를 강제로 바닥에 눕히더니 무릎과 손으로 머리를 누르며 학대했다.
이와 같은 학대는 지난 7월부터 석 달동안 이어졌고 피해 아동만 무려 7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덜미가 잡힌 김씨는 결국 경찰에 구속됐고 몇 달 동안 이어진 학대를 발견하지 못한 원장도 관리 소홀 혐의로 입건됐다.
전문가들은 "아동 학대 사건이 터질 때마다 사후 처방을 하기보다는 학대 징후 파악을 더 꼼꼼하게 해서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