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中 불륜녀에 ‘알몸 폭행’ 논란 (사진)

by mirror 

 

중국에서 남편의 내연녀에게 '나체 테러'를 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 14일 영국 일간 미러 등 주요 외신에 의하면 중국 허난성 푸양시의 거리에서 린 야오 리 (Lin Yao Li, 38세)이 여러 명의 중년 여성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알몸으로 발가벗겨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장 사진은 중국의 한 누리꾼이 웨이보에 올린 것이며 린은 불륜 관계인 남성의 아내와 그 친구들에게 몰매를 맞았다. 내연관계가 들통나자 아내가 친구들을 모아 직접 보복성 처벌을 가한 것이다.

 

무차별하게 매를 맞고 옷이 찢기는 와중에 린은 강하게 저항했지만 소용없었다. 현장 증언에 의하면 그녀는 머리채를 잡히고 가슴과 사타구니를 계속해서 맞았다고 한다.

 

린은 현장에서 폭행을 당할 때 '당신 남편이 먼저 유혹한 것인데 왜 나한테 따지는지 모르겠다. 직접 3자 대면을 하고 이야기 하자'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린은 나체가 됐고 폭력을 휘두른 여성 4명은 그녀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얼마 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이들 여성들은 모두 체포됐다. 린은 심한 타박상과 여러 상처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by mirror 

 

최근 외신에서는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륜녀 폭행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자신의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여성을 길거리에서 발거벗기는 일명 '나체 테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에도 이 같은 사건이 잇달아 벌어져 국내외 언론에서 주목한 바 있다.

 

일종의 관행처럼 자주 일어나다 보니 주변 행인들은 심각한 폭행 사건이 벌어져도 아무도 말리지 않는 실정이다. 발가벗겨지는 이가 당연히 불륜녀로 알고 무관심한 사람들 태도에 외신은 충격적인 모습이라고 전하고 있다.

 

한편,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는 아직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다”며 “ 본처와 첩의 전쟁이라는 일부 목격자의 주장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폭력을 가한 여성들은 타인에게 모욕감을 주고 외설적인 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입건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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