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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0층에서 떨어진 여성이 구조대를 보고 처음 한 말

20대 여성이 아파트 10층에서 추락했지만 2층에 조성된 화단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20대 여성이 아파트 10층에서 추락했지만 화단에 덮인 흙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지난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20대 박 모(21) 씨가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씨는 아파트 10층에서 떨어졌지만, 2층 화단에 떨어져 가벼운 부상만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시 박씨는 "허리가 아프다"며 허리 통증만 호소했을 뿐 의식은 또렷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화단에 덮인 흙이 충격을 흡수해 크게 다치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박 씨가 평소 조울증을 앓았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