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사비 테러' 초밥 직접 시식해본 일본 방송 (영상)

YouTube 'LIVIT News Feeder'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와사비 테러' 사건이 일본 현지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하토리 신이치 모닝쇼'에는 "외국인들에게 와사비 초밥주고 차별 발언까지 하는 스시집"이라며 문제의 '시장 스시'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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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한 리포터는 일반 요리사를 찾아가 해당 스시집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만들었던 '와사비 초밥'을 재현했다.

초밥을 한 입에 넣은 그는 코를 움켜쥐고 얼굴이 붉어지며 고통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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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일본 현지의 여러 언론에서는 스시집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패널들과 심도있는 토론을 나누는 등 해당 사건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보도를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마음에 안 드는 손님에게는 무엇을 넣을지 알 수 없는 가게라는 건가", "같은 인간으로서 정말 부끄럽다. 일본의 평판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분노했다.

반면 "초밥집도 그렇지만 점원에게 '와사비 조금만 달라'고 말하면 되지않아?", "극히 일부 가게의 일이다. 이 정도로 혐한을 운운하는 건 아닌거 같다"고 반박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이번 논란에 대해 '시장스시' 측은 "외국인 손님들이 와사비를 많이 넣어달라는 요구가 많아 사전에 확인없이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일본 오사카 스시집서 '한국인' 상대로 벌어지는 '와사비 테러'일본 오사카의 맛집으로 손꼽히는 유명 스시집에서 '혐한' 조짐이 보인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