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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0마리 안락사”… 동물보호센터 女소장 파면

동물보호센터에 수용된 강아지와 고양이 20마리를 단 하루만에 안락사 시킨 '악마' 같은 동물보호센터 소장이 파면됐다.

via Jacqueline J. Johnston /Facebook

 

동물보호센터에 수용된 강아지와 고양이 20마리를 단 하루만에 안락사 시킨 '악마' 같은 동물보호센터 소장이 파면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한 동물보호센터 소장이 하루 만에 동물 20마리를 안락사한 것으로 드러나 임명된 지 9일 만에 파면됐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레이크 카운티 경찰국은 지난 10일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이 지역 동물보호센터(Florida animal services) 소장에 임명된 제클린 J. 존스톤(Jacqueline J. Johnston)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제클린이 부임한 짧은 기간 동안 정해진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강아지와 고양이 등 많은 동물들을 안락사해 해임됐다"고 공식 밝혔다.

 

재클린의 잔혹한 행동이 외부에 알려지자 악마 같은 행동을 용서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via Jacqueline J. Johnston /Facebook 

 

제클린은 어떤 날에는 하루에만 강아지 18마리와 고양이 2마리 등 20마리의 동물들을 안락사 시켰다. 

 

안락사 자체가 위법은 아니지만 미국의 현행법에 따르면 치료가 불가능하고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안락사 시킬 수 있도록 규정한다.

 

최근 부임한 제클린 소장이 규정을 지키지 않고 과도하게 안락사를 실시하자 동물보호센터 측은 즉시 그녀를 해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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