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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문구 담뱃불로 지진 무개념 흡연자의 최후

담배꽁초를 화단에 버리지 말라는 경고 문구에 되레 담뱃불로 태워버린 흡연자의 만행이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담배꽁초를 화단에 버리면 고소하겠다고 분명히 경고했는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담배 꽁초 화단에 버리지 마세요. 계속해서 화단에 버리시면 CCTV 판독 후 고소하겠습니다"라는 경고문을 우습게 안 흡연자의 만행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담뱃불로 심하게 훼손된 경고문이 등장한다. "담배 꽁초를 버리지 말라"는 경고문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주민이 담뱃불로 경고문을 지져버린 것이다.


때문에 경고문은 언뜻 봐도 눈살이 찌푸려질 만큼 가운데 부분이 검게 타버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는 문구에 반응한 것으로 보아 범인은 흡연자로 추정된다


공중도덕과 경고문을 우습게 안 흡연자의 만행에 화가 난 관리자는 결국 CCTV 판독을 한 뒤 다시 경고문을 붙였다. 


관리자는 "불로 태우신 분 사진 인화해서 출입구에 붙여놓기 전에 원상복구 해놓으세요"라며 범인의 얼굴을 확인했음을 밝히며 강경대응을 예고하기에 이르렀다.


몇달전 온라인에 게재된 해당 게시물은 최근 아파트 흡연 주민들이 일으키는 크고 작은 무개념 행동들이 이슈가 되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