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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대전에서 실종됐던 여대생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라진 여대생 박모(19)양과 그의 남자친구가 전남 여수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실종된지 열하루만에 나타난 박 양과 남자친구는 모두 무사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양과 남자친구 모두 무사하며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여수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박 양은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12일 학교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이후 박 양의 휴대전화가 집에서 버스로 약 50분, 승용차로 30분이나 떨어진 대전 중구 문창교 밑에서 발견되면서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박 양의 남자친구 역시 연락이 끊겼다는 점을 주목하고 남자친구의 행방도 함께 수사 중이었다.
또한 가족들은 지난 21일 박 양이 SNS를 통해 "잘 지내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공개했다. 하지만 보낸 사람이 정확히 박 양인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진위 여부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