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동네 목욕탕에서 사우나하다 감전돼 사망한 여성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부산에서 목욕탕 사우나 시설을 이용하던 50대 여성이 감전돼 변을 당했다.


지난 21일 오전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한 목욕탕 한증막에서 사우나를 하던 김 모(56)씨가 히터에 감전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함께 사우나를 하던 이 모(53)씨도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한증막 안에 있는 발열 히터 안전망 옆에 가까이 앉아있다가 감전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당시 목격자들은 "김 씨가 갑자기 쓰러진 뒤 이 씨가 김 씨의 몸에 손을 대자 전기가 옮은 것 같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목격자와 목욕탕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