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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지진들의 소름돋는 공통점

경주서 발생한 두 지진이 모두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발생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최근 발생한 경주 지진의 공통점은? 월요일 오후 8시 32분에 발생했다는 것이다.  왜 하필 8시 32분인걸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발생한 지진들에는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경주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은 월요일 오후 8시 32분께 발생했는데, 정확히 일주일 뒤인 지난 19일에는 규모 4.8의 여진이 비슷한 오후 8시 32분에 발생했다.


두 지진 모두 같은 시간, 같은 요일에 발생한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소름돋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달이나 태양의 공전주기 영향이 아니겠느냐"는 나름의 해답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지진 전문가에 따르면 일주일 간격으로 같은 시간대에 발생한 두 지진은 '우연'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달과 지구의 인력에 의해 지진이 유발되는 현상이 증명되긴 했지만, 그런 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지진의 규모는 크지 않다"는 것이다.


우연 치고는 너무나 똑같은 시간에 발생한 지진. 명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지진학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