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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쪼꼬'가 아기만 보면 공격하는 이유 (영상)

최근 EBS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에는 갓난 아기만 보면 수시로 짖고 공격하는 강아지 '쪼꼬'의 사연이 소개됐다.

NAVER TV캐스트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반려견과 함께 자란 아이들은 면역력과 사회성에 큰 도움이 된다. 또 강아지들 역시 움직임이 활발한 아이들을 좋아한다.


하지만 최근 EBS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에는 갓난 아기만 보면 수시로 짖고 공격하는 강아지 '쪼꼬'의 사연이 소개됐다.


방송에서 반려견 행동전문가 강형욱은 '쪼꼬'의 상태를 보고는 "굉장히 위험한 상태다"고 경고했다.


인사이트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이어 강형욱은 "반려견은 보호자의 감정 상태를 굉장히 잘 안다. 엄마가 너무 힘들고 아프면 반려견이 잘못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때문에 반려견들은 '아기가 울거나 움직이면 문제가 생긴다'는 착각에 아기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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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에 대한 솔루션으로 강형욱은 "엄마가 아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아지를 잠시 친척집이나 애견호텔 등에 맡겨두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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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쪼꼬 역시 이제 2살된 어린 강아지였으므로 '아기의 등장'이라는 새로운 변화가 익숙하지 않았던 것.


이후 강형욱은 엄마가 아기를 안았을 때 강아지들의 요구를 거부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엄마가 아이를 안았을 때는 방해하면 안된다는 것을 강아지 스스로 인지해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기의 아빠는 엄마와 강아지 사이를 막아서며 중재하고 '쪼꼬'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보상하는 훈련을 시작했다.


끝으로 강형욱은 "아기가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을 강아지와 함께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 용품, 아기 냄새 등에 강아지가 다가섰을 때 보호자가 화낸다면, 어느 순간 강아지들이 '아기는 나를 불편하게 만든다'고 생각하게 할 수 있다"며 강아지를 키우는 신혼부부를 향해 조언을 건넸다.


※ 강아지 쪼꼬를 훈육하는 엄마와 아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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