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어린이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부산일보는 부산시 기장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해당 어린이집 교사 A씨와 원장 B씨가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초 학부모로부터 학대 의심 신고를 받은 기장경찰서는 해당 어린이집 CCTV를 확보해 수사에 나섰다.
수사 결과 교사 A씨는 아이가 토를 하는데도 음식물을 계속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만 아니라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여러 장면들을 CCTV를 통해 확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A씨가 아이들 6명의 뺨과 허벅지를 때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가 아이들의 머리채나 팔을 잡아당기고 배를 찌르는 등 수차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어린이집은 경찰 조사가 나온 뒤 공식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