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아들' 낳자 질투심에 조카 창밖으로 던진 언니

YouTube 'Akhil Blossom'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딸만 셋이었던 여성은 동생이 '아들'을 낳자 질투심에 불타 조카를 죽이려 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인도 인디라 나가르(Indira Nagar) 지역 한 병원의 CCTV에 생후 18일 된 아이를 발코니 밖으로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여성은 아이의 이모인 사리타 데비(Sarita Devi)로 동생이 자는 사이 조카를 몰래 데려가 9m 높이의 발코니에서 던진 후 태연한 모습으로 다시 병실에 돌아왔다.

이런 일이 벌어진지 꿈에도 몰랐던 아이 엄마는 새벽 5시 알람이 울려 깨어난 뒤 아이가 없어졌음을 알아차리고 당황을 금치 못했다.

YouTube 'Akhil Blossom'

아이는 금세 병원 마당에서 발견됐다.

다행히 그릴 통 속에 떨어져 죽음에 이르는 치명적인 손상은 피할 수 있었다.

현재 의료진들은 아이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리타는 CCTV 증거가 나오자 "순간 질투심이 생겨 그랬다"고 자신의 범죄를 인정했다.

한편 사리타는 딸만 셋을 낳아 그간 부모님으로부터 미움을 샀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선혜 기자 seo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