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구걸하던 노인, 신형차 운전 중 딱 걸려(동영상)

via brandi newman /Youtube

 

길 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노숙자 할머니가 어느날 길거리에서 신형 자동차를 타고 운전을 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면 당신은 어떤 기분일까.

 

거짓말 같은 일이 실제 미국에서 벌어져 온라인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일간 데일리메일과 유튜브 등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에 사는 다니엘 아얄라(Daniel Ayala)가 주유소에서 한 노파에게 소리를 지르는 기이한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자는 난폭한 악당일까? 그렇지 않다. 사정은 이랬다. 다니엘은 평소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78세 여성에게 2달러에서 4달러를 주면서 식사를 하라고 위로를 해준 착한 시민이다.

 

그는 자신도 어렵게 지내지만 배가 고프다면서 구걸을 하는 할머니를 모른 척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지난 몇일 동안에만 15달러를 그녀에게 주었기 때문에 다니엘은 이 여성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주유소에서 이 할머니를 발견한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노숙자로 알고 있었던 이 여성은 2013년식 빨간 피아트(Fiat)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via brandi newman /Youtube

 

다니엘은 순간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그녀에게 "당신 같은 사람이 시민들의 선의를 이용하고 있다"며 "어떻게 길에서 구걸을 하는 당신이 나 보다 더 좋은 차를 탈 수 있냐"면서 분노를 터뜨렸다.

 

이런 장면은 바로 인근에 있던 또 다른 시민에 의해 촬영돼 페이스북에 올랐고 불과 4~5일 만에 3백만여회 조회가 이뤄지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이 노숙자를 가장한 할머니에게 얼마나 실망을 하고 분노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via brandi newman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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