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그알' 부산 한 대학교 '맨홀 변사체'의 소름돋는 정체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10여년 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한 남성의 '원한'을 풀어줄 수 있을까 주목된다.


3일 자정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는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 주차장 맨홀에서 발견된 신원미상의 살인사건 피해자의 사건을 파헤친다.


이 사건은 영구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던 살인사건으로 지난 2006년 8월 신원미상의 한 남성의 시신이 대학교 주차장 맨홀에서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발견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부산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수많은 인력을 동원해 탐문 수사를 펼쳤지만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특히 시신은 대학교의 맨홀 속에서 푸른색 매트 커버로 덮인 상태로 발견돼 부패가 너무나 심했다.


다행히 7년의 시간이 흐른 뒤 시신의 앞니에서 DNA를 채취하는데 성공했지만 유전자가 일치하는 유족을 찾지 못하면서 미궁에 빠졌다.


결국 미스터리로 남을 것 같았던 사건은 최첨단 기술인 '3D 이미지 스캐닝'이라는 신기술로 변사자의 얼굴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인사이트부산경찰


부산경찰은 최근 얼굴을 복원해 지난달 21일 페이스북과 언론사 등에 피해자의 몽타주 사진을 공개했다.


복원된 피해자의 몽타주가 공개되자 '그알' 제작진과 부산경찰에 제보 전화가 빗발쳤다고 한다. 


과연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한 남성의 원인이 이번 기회에 풀릴 수 있을까.


이번주 방송되는 '그알'에서 부산 '맨홀 변사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사이트부산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