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넘어진 버스에 내려 소방관 아저씨 기다리는 어린이들 (사진)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유치원 버스가 전복됐지만 안전벨트를 한 덕분에 아이들이 크게 다치지 않았다.


2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부산 기장군 정관읍 곰내터널 안에서 모 유치원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유치원 버스에 탑승해 있던 아이들은 무사히 버스에서 나와 갓길에 나란히 앉아 구급대원들의 진료를 받고 있다.


찰과상을 입은 아이들은 현장에서 바로 구급대원의 치료에 붕대를 붙이고 있는 모습이다.


당시 사고 버스에는 5~6세 유치원 아이들 21명과 운전기사 김모(76)씨, 인솔교사 1명이 타고 있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아이들과 탑승 인원 모두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가 좌우로 마구 흔들리다 사고가 났다"는 운전기사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빗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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