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의 격렬 '키스' 뒤 사망한 10대 소년

사망 당시 소년의 목에 남은 키스 마크 / Cronica, Minutouno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한 멕시코 소년이 여자친구와 격렬하게 키스를 나눈 뒤 사망해 모두를 경악케 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매체 오이에스타도 데 멕시코는 여자친구의 강렬한 키스를 받은 17살 소년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소년의 목 부분은 육안으로 봐도 새빨간 '키스 마크'가 새겨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소년은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한 뒤 집에 돌아와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깜짝 놀란 가족들은 급히 구조대에 신고했지만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소년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가족들은 큰 슬픔에 빠졌는데, 이후 사인이 밝혀지고 나서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소년은 사망 전 25살 여자친구와 격렬한 키스를 나눴고, 여자친구가 소년의 목에 강하게 키스하는 바람에 그의 목에는 '혈액 덩어리(응혈)'가 생겼다.

그리고 그 응혈이 정맥을 타고 뇌로 올라간 게 문제가 되어 소년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하는 이를 다소 황당한 이유로 잃게 된 소년의 가족과 여자친구는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