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반찬 투정하던 10대, 흉기로 엄마와 이모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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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10대 아들이 반찬을 문제 삼아 어머니와 이모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대전 유성경찰서는 어머니(52)와 이모(60)를 살해한 혐의로 19살 A군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날 A군은 대전 유성구의 한 아파트에서 반찬 문제로 다투던 중 부엌에 있던 흉기로 어머니와 이모를 찔러 숨지게 했다.


당시 집에는 A군의 아버지와 남동생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아버지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피신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어머니와 이모를 발견하고,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현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무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