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mail 'Tomas E. Gaston'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한 여성이 벌거벗은 채 아파트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했다가 건물 2층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 위로 떨어져 극적으로 생존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알몸으로 투신한 여성이 구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다르면 익명의 알몸 여성은 지난 20일 아침 자살을 하겠다며 아파트 5층에서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는데 다행히 해당 건물 2층의 에어컨 실외기 위로 떨어져 목숨을 구했다.
근처에 있던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곧바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여성은 실외기 위에서 "죽어버릴 거야"라고 소리치며 떨어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몇 분간의 실랑이를 벌인 끝에 여성을 겨우 설득한 경찰이 그녀를 건물 안으로 당겨 구출해냈고, 여성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한 목격자는 "집 안에 있던 어머니가 딸의 자살을 막기 위해 있는 힘껏 붙잡았지만 그녀는 고집을 부리더니 뛰어내렸다"라고 투신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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