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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전 세계 여성들이 북한 김정은 노동장 위원장을 싫어하는 5가지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미국의 아시아 분석 인터넷 매체 보더리스가 분석한 '여성들이 김정은을 싫어하는 다섯 가지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보더리스가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여성들은 북한에서 자주 일어나는 성폭력과 기쁨조 등을 문제 삼아 김정은 및 북한 사회를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럼 지금부터 여성들이 북한의 김정은을 싫어하는 다섯 가지 이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시작한다.
1. 북한 당국 간부들의 성적 유희를 위해 결성된 '기쁨조'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남한에도 이미 잘 알려진 '기쁨조'는 북한 당국 간부들의 유희를 위해 뽑힌 소녀 및 성인 여성들을 일컫는다.
보통 14세 전후 뽑히는 '기쁨조' 여성들은 2년 정도 교육을 받은 뒤 김정은과 고위 간부들을 위한 성 접대를 강요받는다.
2. 정부 관료들이 행하는 '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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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에도 시장경제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장사에 나서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 여성들은 불법 상행위를 행하기도 하는데 정부 관료들은 이런 사실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해당 여성들에게 성폭력을 저지른다.
심지어 보더리스는 정부 관료들이 공공장소처럼 뻥 뚫린 장소에서의 성폭력도 주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3. '북한 순혈주의'에서 비롯된 '혼혈아 살해'
YouTube 'Jacob Laukaitis'
북한은 북한 사람끼리 결혼해 낳은 '순수 혈통 아이'를 중시한다.
이 때문에 혼혈아는 사회적으로 무시당하거나 심지어 살해되기도 한다.
먹을 것을 찾아 중국으로 건너갔다가 임신해 돌아온 한 여성은 배 속의 아이가 혼혈이라는 이유로 배를 걷어 차여 유산하기도 했다.
4. '신분'이 낮은 여성들의 '비참한 삶'
YouTube 'Jacob Laukaitis'
출신 성분, 즉 신분을 중요시하는 북한에서는 신분이 낮은 여성에 대한 인권 유린이 공공연하게 일어난다.
뿐만 아니라 하위 계층에 있는 여성은 성매매를 하지 않고서는 먹을 것을 구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5.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로 인한 '여성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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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남존여비', '가부장제' 등의 인식이 아직까지도 만연한 곳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여성들은 다른 어떤 나라의 여성들보다 사회적으로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다.
지난 1946년 북한은 이 같은 문제를 타파하고자 '남녀평등권'에 관련한 법령을 제정했으나 현재는 무용지물이 된 상태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