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나란히 금메달 따고 감격의 키스 나누는 '영국 사이클 커플' (사진)

인사이트키스를 나누는 제이슨 케니와 로라 트롯 / gettyimages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올림픽에 함께 출전한 영국 사이클 선수 커플이 나란히 금메달을 딴 뒤 감격의 키스를 나눴다.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금메달을 딴 뒤 약혼자 로라 트롯(Laura Trott)과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제이슨 케니(Jason Kenny)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국 사이클 대표인 제이슨은 이날 리우올림픽 경륜장에서 열린 남자 경륜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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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연인인 로라 또한 사이클 여자 옴니엄 포인트 레이스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리우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먼저 경기를 마친 로라는 제이슨의 시상식이 끝나자 단상 위에 올라가 제이슨에게 키스했고 제이슨은 그녀를 꼭 껴안으며 기쁨을 함께했다.


한편, 함께 올림픽에 도전하며 몇 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이어온 제이슨과 로라는 다음 달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리우올림픽을 포함해 출전한 모든 올림픽에서 통산 금메달 10개를 따 '세기의 금메달 커플'로 불리고 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