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올림픽' 자처한 이용대, 침울함만 남겼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이용대가 결국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가 결국 안타깝게 패배했다.
지난 15일 브라질 리우올림픽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 경기장에서는 이용대와 유연성이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전 경기를 치렀다.
이날 말레이시아 선수들과 맞은 이용대와 유연성은 첫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세트에서 공격적인 상대 선수들을 막지 못하고 끝내 역전패 당했다.
앞서 이용대는 한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올림픽이라 어느 때보다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금메달을 위해 열심히 훈련했지만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자 이용대는 침울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