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승용차 '번호판' 자전거로 가린채 운행하는 무개념 운전자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도로 위에서 자전거를 차량에 매달고 달리는 운전자가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시민 A씨가 올린 사진 한 장이 많은 이들에게 공분을 일으켰다.


흰색 아반떼 차량 운전자는 차량 뒷부분에 자전거 2대를 매달고 '당당하게' 주행하고 있었다.


문제는 자전거를 매달고 운전할 경우 자동차 번호판이 가리게 돼 별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인사이트달리는 차량이 자전거와 충돌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연합뉴스


현행법에 따르면 자전거로 차량 번호판을 가리게 되면 자전거 외부에 부착하는 보조번호판을 달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아반떼 차량 운전자는 자전거를 2대나 매달아 놓고는 번호판을 숨긴 채 운전해 비난을 받고 있는 것.


만약의 경우 자전거가 차량 밖으로 떨어져 나가게 되면 차량 번호판을 확인할 수 없어 무고한 시민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