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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여행사 직원이 유명 영화배우를 포함해 문화계 종사자들을 상대로 수 억원대 항공권 판매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뮤지컬 배우 등 120여명이 지난 나흘동안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여행사 직원 A씨는 항공권을 싸게 판매한다고 유혹해 뮤지컬 배우 등에게 총 3억원 넘는 피해를 입혔다.
피해자 가운데는 톱 영화배우도 포함돼 4천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A씨가 거액을 챙겨 해외로 도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일본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업무상 출장인지 도피인지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