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결승전 직후 경기장 복도에 한참동안 주저앉아 있던 안바울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우리에게는 은메달도 값지고 소중하지만 세계 랭킹 1위 안바울에게는 큰 아쉬움이 남은 경기였던 듯하다.


8일(한국 시간) 치러진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 66kg급 결승에서 안바울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안바울은 경기 직후 복도에 쪼그려 앉은 채 한참동안 머리를 움켜 쥐고 자책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안바울의 상대는 이탈리아 선수 파비오 바실. 세계 랭킹 1위인 안바울은 랭킹 26위인 파비오 바실에게 한판패를 당하고 말았다.


모두가 금메달을 꿈꾸는 올림픽이지만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어떤 유도선수보다 높았을 안바울 선수의 뒷모습이 안타깝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