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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SNS에서 괴롭힘을 당해왔던 여중생이 아파트 7층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오전 1시 15분쯤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 7층에서 경북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A양(13)이 계단 밖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A양은 팔과 다리 등이 심하게 다쳐 현재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청주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지난달 전학간 것으로 알려진 A양은 전날 친구 B양(13)의 집에 놀러왔다 투신했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A양이 SNS상에서 누군가에 괴롭힘을 당해 힘들어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양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