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ease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손님들이 거의 다 빠져나간 식당 안에서 마감을 하고 있던 여종업원이 식당으로 돌진한 차에 치여 오른쪽 다리를 잃게 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넷이즈(Netease)는 집에 갈 생각에 들떠있던 한 여종업원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광둥성 둥관 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던 종업원 주(Zhu)는 최근 남편이 실업자가 되는 바람에 혼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어떠한 불평 없이 맡은 바를 착실히 해내며 두 아이의 교육까지 도맡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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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일 평소보다 일이 일찍 끝나 서둘러 가게를 정리하고 있던 주는 엄청난 굉음과 함께 식당으로 들이닥친 차에 손써볼 틈도 없이 깔리게 됐다.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의 신속한 구조로 주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오른쪽 다리를 잃게 됐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은 "식당으로 들이닥친 운전자는 술을 과도하게 마신 상태였다"며 "더 자세한 사항은 조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사고로 인해 주를 포함한 11명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으나 사후처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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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