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고양시서 길걷던 60대 여성 '2m 깊이 싱크홀'에 빠져 부상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한가롭던 도심 거리 바닥이 훅 꺼지면서 60대 여성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고양시는 오후 4시 1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인도에서 지름과 깊이가 각각 2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60대 여성 임모 씨가 빠졌다고 전했다.


길을 가던 임모 씨는 이날 갑작스럽게 발생한 2m 깊이의 싱크홀에 빠져 팔과 다리 등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현재 사건 발생 주변의 지반침하 우려가 있어 현재 안전 라인을 설치해 보행자를 통제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싱크홀의 발생 원인은 더 조사해 봐야 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시에서는 지난해 4월 낡은 오폐수관으로 인해 1m 깊이의 싱크홀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