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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규모 6.5 지진시 1만2,000명 사망···강남 취약" (영상)

서울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면 1만2,000명 이상이 사망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YTN 유튜브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울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면 1만2,000명 이상이 사망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14일 YTN뉴스는 국민안전처가 최근 실시한 시뮬레이션 지진 피해 예측 결과를 단독으로 입수해 보도했다.


YTN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보도에 따르면 국민안전처가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한 시뮬레이션 결과는 충격적이다.


서울을 지나는 남북단층이 있는 중랑교를 '진앙지'로 설정하고 지진 피해를 예측한 결과 규모 6.0의 지진이 일어날 경우 서울시민 1,433명이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YTN 유튜브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나면 사망자는 1만2,778명, 규모 6의 경우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됐다.


피해는 특히 강남지역에서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문제는 국내 건물들의 경우 내진설계가 대부분 적용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지진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YTN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정부가 발표한 내진 설계 강화 이외에도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YTN,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