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피우는 남성들이 한 시민에 의해 포착됐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에게 피해주며 담배 피우는 버스터미널 직원들'이라는 내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승강장내 절대금연구역'이라는 문구가 내걸린 곳 바로 근처에서 당당하게 담배를 물고 있는 중년 남성 네 명이 서 있었다.
또 이들 바로 옆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무방비 상태로 담배 연기를 그대로 맡고 있는 모습이 보여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금연구역을 지키지 않는 일부 흡연자들과 비흡연자들의 갈등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흡연자들의 고충을 고려하지 않는 당국의 금연 정책과 비흡연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일부 흡연자들의 태도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어린이와 임산부 앞에서, 혹은 금지한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일부 흡연자들의 잘못된 태도를 바로잡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