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sons Auctioneers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평범한 꽃병인 줄 알았던 도자기가 한화 약 15억원에 낙찰됐다.
최근 영국 BBC는 버밍엄 시의 한 가정에서 문을 괴던 용도로 사용하던 도자기가 최근 열린 경매에서 100만 파운드(한화 14억 9천만원)에 팔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중국에서 약 300년 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도자기의 소유주는 그 진가를 모른 채 지난 36년 동안 문을 괴는 용도로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소유주의 아이들은 이 도자기를 공 삼아 차고 놀기도 했다.
소유주는 도자기를 벼룩시장에 팔기 전 평가를 받아보자는 생각에 경매에 내놨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경매를 주관한 핸슨 옥션의 직원 아드리안 래스(Adrian Rathbone)는 "이 도자기는 중국 건륭제 시절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도자기는 중국의 한 억만장자에게 낙찰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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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