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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한 영국 여성이 "너무 큰 가슴 때문에 고통스럽다"며 영국 정부에 가슴 축소 수술 비용 지원을 요구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큰 가슴 때문에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 아네트 머피(Annette Murphy)의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아네트는 "너무 큰 가슴 때문에 걸을 수 없게 됐다"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담당기관 NHS에 수술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NHS 측은 "미용 목적 수술은 지원할 수 없다"며 아네트의 요구를 거절했다.
이에 대해 영국의 성형 외과 의사 애쉬 모사헤비(Ash Mosahebi)는 "아네트의 수술 지원 요구는 정당하다. 아네트는 가슴을 지탱하다 생긴 관절염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라며 아네트의 편을 들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네트의 관절염은 가슴이 아닌 비만 체형으로부터 비롯된 것 같다"라며 가슴 축소 수술이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이도 있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