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지진 발생 일주일 전, 또다시 나타난 지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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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어김없이 화제가 되는 '지진운'이 이번에도 관측됐다.


지난 5일 울산 앞바다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에 앞서 일주일 전 온라인에서는 '지진운을 봤다'는 내용의 페이스북 게시글이 올라왔다.


페이스북 유저 김 모씨는 지난 27일 강릉에서 찍은 양떼 모양의 구름 사진을 게시하며 "이것은 지진 일어나기 전에 나타난다는 지진운이 아닌가?"라며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긴 띠 모양이 반복되는 지진운은 지진 발생 2주 전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사키 히로하루 일본지진예지협회 대표가 "지진 발생 전에 지진운이 나타난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으며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는 않았다.


당시 해당 사진은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는 지진운이 나타난다는 사사키 히로하루 일본지진예지협회 대표의 주장과 함께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사사키 히로하루 대표는 지진 발생 2주 전에는 길고 가느다란 띠 모양 구름, 3일 전에는 하늘로 쭉 뻗은 구름과 회오리 모양 구름, 지진 발생 직전에는 둥글고 커다란 구름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7일 또다른 누리꾼은 범고래 떼가 다도해 연안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해양 깊숙한 곳에 사는 범보래 떼가 연안에 나타난 것은 지진 전조 증상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