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갓난 아기 절벽에 놓고 설정샷 찍은 아빠


​ Fred Sirevag

 

노르웨이의 유명 관광지에서 갓난 아기를 절벽 위에 올려 놓고 연출샷을 찍은 정신나간 아빠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일간 데일리메일은 노르웨이 남서부의 항구도시 스타방에르(Stavanger) 인근에 있는 제단바위(The Pulpit Rock) 위에서 아찔한 장면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제단 바위는 해발 640m 높이에 있는 넓이 약 25m²의 평평한 사각형 모양의 바위로 마치 공중에 떠 있는듯한 아찔한 파노라마 절경을 제공한다.

 

유명한 관광지인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이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필수 코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최근 한 가족이 제단바위에 관광을 왔다가 자신의 어린 아기를 절벽에 놓고 사진을 찍었던 것.

 

이런 장면은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관광객인 프레드 시레바그(Fred Sirevag)의 카메라에 잡혔다. 놀라지 마시라. 이곳의 높이는 무려 604m(1,982 피트)인데 가족들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당연히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아무리 기념사진도 좋다고 하지만 어린 아이를 절벽 위에 놓고 설정샷을 찍는 것은 제 정신이 아니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 flic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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